대전시체육회 역도팀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겸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 평가전에서 금 2, 은 2개, 동 6개를 획득했다.

64kg급에 출전한 現 국가대표 한지안 선수는 인상에서 박민영 선수(평택시청/인상 은92kg)를 무려 8kg 차이로 따돌리며 100kg을 들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용상에서는 박민영 선수(용상 금117kg)에게 아쉬운 2kg 차이 115kg 들어 은메달, 합계에서 215kg 들어 2관왕(금2, 은1)에 올랐다.

55kg급에 출전한 김가영 선수는 인상(81kg) 동, 용상(103kg) 동, 합계 184kg 동으로 동 3개를 획득했고, 정소영(87kg급) 선수는 합계 232kg(인상 4위-105kg, 용상 4위-127kg) 동 1개, 김지현(+87kg급) 선수는 합계 220kg(인상 동90kg, 용상 은130kg) 동으로 은1개, 동2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한지안 선수는 이번 대회 1위를 차지하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해졌다. 최종확정은 오는 5월 대한역도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거둔데에는 대전광역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의 1:1 자세 교정과 체력향상을 위한 맞춤형 트레이닝 역할이 컸다.

이승찬 대전광역시체육회장은 “올해 국제대회(항저우AG, 청두U대회)에 대전 선수들이 많이 선발되어 대전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게 될 것.” 이라며, “체육회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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