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은 1919년4월1일(음력 3월1일) 충남 천안시 아우내장터에서 발생했으며, 서울에서 3·1운동을 목격한 유관순이 3월13일 고향으로 내려와 서울의 상황을 전하고 준비하면서 시작된 만세운동이다.
1919년4월1일 아우내장터에는 약 3천여 명의 군중이 모여 오후 1시 무렵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장터에 모인 군중들은 ‘대한독립’이라고 쓴 큰 깃발에 태극기를 달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행진을 했다.
무자비한 일본군의 총탄에 19명이 사망하는 등 많은 사상자 발생했음에도 군중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만세운동을 전개해 우리민족의 자주독립 정신을 일깨우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이순구, 이백하등 8명의 독립유공자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