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 확정 등 큰 성과”

최민호 세종시장은 민선8기 취임 후 6개월 동안 세종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오며 시정을 추진했다.

최 시장은 올해 시장 성과로 ▲행정수도 완성 ▲문화, 체육, 부동산, 투자유치, 교통 등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세웠다. 특히 내년은 시정4기 2년차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확정하고 참여공동체과를 시민소통과로 변경하여 소통창구 일원화 및 다변화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전투데이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만나 올해 결산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취임 6개월 소회와 2023년 시정 방향은?

7월 1일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간 정부·국회 등을 직접 찾아가 각종 시책을 건의하고, 읍면동 순방 등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정을 추진해왔습니다.

‘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 확정 등 미래도약을 위한 성과를 통해 자족기능 확충 기반을 마련하였고, 부동산 3중규제 완전 해제, 비수도권 최초 세종-대전 광역급행노선(M-bus) 신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3년은 61개의 공약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며, 행정수도 그 이상의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 취임 후 내세울 만한 만한 성과를 꼽는다면. 그리고 시정 2년차를 맞게 되는데 난제가 있다면 무엇인가?

지난 6개월간 행정수도 완성과 문화, 체육, 부동산, 투자유치, 교통 등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27.상) 로드맵 확정(8.28) 및 ‘23년 정부예산안 반영(41억), 지방시대위원회 세종설치 확정(9.27), ’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11.12), 세종축제(16만명) 및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43만명) 성공 개최,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해제(9.21), 조정대상지역 해제(11.9) 등 3중규제가 6년만에 완전히 해제, 대기업(KT&G) 및 중견기업(2개사)를 비롯한 유망기업 총 18개사 8,528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여, 2,906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 비수도권 최초 광역급행버스(M-Bus) 노선* 신설 확정(10.26)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 시정 2년차는 도시 자족기능 확충과 함께 ‘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 개최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밝혔다.

▲ ‘23년은 시정4기 2년차를 맞으면서 최민호 시정이 본격화된다는 의미가 있다. 이에 발맞춰 조직개편을 준비중인데, 특별하게 중점을 둔 점이 있다면?

우선, 기업투자 유치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전적인 창업벤처 환경을 조성하고자 투자유치단을 출범하고 시청 내 소상공인과를 신설하였습니다.

또한, 참여공동체과를 시민소통과로 변경하여 소통창구 일원화 및 다변화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관광진흥 분야 확대를 통한 ‘문화수도 세종’을 구현하고자 문화예술과를 확대하고, 관광문화재과를 관광진흥과, 문화유산과로 분리하였습니다.

특히,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자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그 밖에도 이원화된 세종시 물관리 사무를 일원화하여 통합 물관리 체계를 구축(물관리정책과 신설)하고,
어진동, 나성동 입주 주민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동 개청을 ’23년 상반기 중 추진할 계획입니다.

▲ 내년도 이전을 확정해야 할 중앙행정기관이나 공기업 유치 목표는?

현재 정부중앙부처 등을 포함한 중앙행정기관 55개 중 23개 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였고 *행정․대통령자문위원회 포함 시 55개 이전(총 104개)하겠습니다.

지난 2005년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행복도시 건설을 통해 정책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25개의 공공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한 상황입니다.

특히 ’22년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확정 등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여건이 마련되었으며 여가부·방통위 등의 이전을 위한 행복도시법 개정안(김영배 의원 ‘22.9)과 감사원 이전을 위한 감사원법 개정안(조승래 의원, ’22.12)이 발의되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정부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3년 3월 세종 이전 방침을 밝힌 바 앞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정부 행정의 효율화 등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해당 부처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 대비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23년 초반에 수립을 추진 중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원칙에 우리 시의 목표가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것이며 우리 시 목표 및 균형위 원칙 등에 맞추어 개별기관과도 이전 관련 협의 등을 통해 더욱 구체화하겠습니다.

▲ KTX의 조치원역 정차, KTX세종역 설치 현안이 가시화되고 있다. 향후 계획은?

KTX세종역 설치는 대통령 및 장관 면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정부 및 국회와 사업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판단됩니다.

현재 이통장회의, 주민자치회의 등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당위성을 주민들께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있으며 내년에는 “KTX세종역 설치”에 대한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관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조치원역 KTX 정차”를 포함해 세종시 KTX 추진에 대한 관내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또“KTX 조치원역 정차”의 경우 현재 추진 중인 “세종시 KTX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도출한 객관적인 데이터와 서명운동을 통해 모은 시민의 염원을 건의문에 담아 내년 3월경 정부 측에 전달할 생각입니다.

또한“KTX 세종역 설치”의 경우 정부와 인접 지자체와 계속 협의하고, 정부에서 지적한 안정성 문제 등을 해소한 다음 내년 10월경 정부 측에 사업추진을 재차 건의하겠습니다.

 

▲ 기회 있을 때마다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강조하셨는데 준비 중인 계획과 현재 추진 상황은?

금강은 생활권에 인접한 국가하천으로 그 자체로서 생태적·관광적 경쟁력이 발휘될 수 있는 자원이나, 그간 관광·여가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해 시민의 요구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금강의 세종시 구간을 비단강으로 명명하고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하여 금강을 관광명소로 육성하고자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주요 추진내용은 세종보, 금강보행교, 중앙공원 등의 기존 관광자원과 어우러진 여가공간* 조성, 관광인프라** 구축, 문화콘텐츠*** 제공으로 구상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확정하기 위해 ‘22년 12월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용역을 통해 개발전략 수립, 사업 타당성 검토, 기존시설과 연계성 확보 등의 큰 틀의 구상내용을 정립하고 환경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비단강(금강) 통합하천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명품 친수공간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앞으로 환경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비단강(금강) 통합하천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전체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의 완성도 높은 사업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내년도 주요 역점사업과 실천계획은?

시정 2년차는 도시 자족기능 확충과 함께 2027 U대회,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 개최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세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여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국제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도록하겠습니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의 원활한 건립을 지원하고, 중앙행정기관 추가이전 및 법원설치 또한 지속 건의할 계획하여 행정수도 기능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기타 세종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지혜와 평화, 만물의 번창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입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총명하고 지혜로운 토끼의 힘을 받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기원하고 우리 시는 지난 6개월간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새 비전으로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올해는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의 원년이자 누구나 살고 싶은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는 해가 될 것으로 무엇보다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로 도약을 위해 2025년 국제금강정원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열고 그 미래를 앞당기는 담대한 도전에 시민 여러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며 우리 시도 시민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시민에 의한 시정을 구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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