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과 인성 모두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주력”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1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2 제11회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교육부문)을 수상했다.

3선에 성공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지난 7월 4일 교육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을 통해 대전교육 5대 정책 방향과 6가지 핵심 공약 이행 방안을 밝혔다.

5대 정책 방향은 △창의융합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소통하는 교육행정 등이다.

설 교육감은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체험 중심의 문·예·체 교육 활성화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AI융합체험교육 및 AI․SW 교육과정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설 교육감은 "인성교육 없이는 학력향상을 높일 수 없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인성과 학력을 모두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대전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결과,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2, 11회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에서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제언론인클럽 재단이 주최하는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예술 등 14개 분야에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 시상한다.

이에 대전투데이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만나 올한해 대전교육의 성과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올해 대전교육의 성과를 말씀해 주신다면?

올 한해 대전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우리 학생들이 꿈을 펼치며 미래를 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 선거공보 부문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우수상 수상

▪ 2022년 자체감사활동 평가 (감사원 주관)
- 대전광역시교육청 최우수기관 선정 기관표창(4년연속 최우수등급 선정)

▪ 제12회 2022 대한민국 SNS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관)
- 대전시교육청 최우수상 수상(3년 연속 수상)

▪ 2022학년도 학생언어문화개선 공모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주관)
- 대전원앙초 교사팀 대상(교육부장관상) 수상, 교수·학습 자료 공모 부문

▪ 2022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 대전시교육청 우수직장 인증

▪ 2022년 전국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공모 (교육부 주최, 한국교육개발원 주관)
- 대전선암초 교육부장관상 수상

▪ 2022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주최)
-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산성도서관, 공공도서관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 대전관평초, 대전변동초 학교도서관 부문 우수도서관 선정, 교육부장관상 수상

▪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국립중앙과학관 주관)
- 최우수상 1명, 특상 4명,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수상

▪ 제30회 학생과학탐구올림픽 전국자유과학탐구대회 (교육부 주최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
- 금상 2명, 동상 2명, 장려상 6명 수상

▪ 2022년 제12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교육부 주최, 17개 시·도교육청 주관)
- 16개 종목 중 3개 종목 1위 차지(역대 최고 성과)
- 대전여자상업고 교육부장관상 전국 유일 최다(3명) 수상

▪ 2022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
- 대전문창초등학교, 흥도초등학교 최우수상 수상
- 대전성천초등학교 우수상, 대전문정중학교와 서일고등학교 장려상 수상

▪ 2022년 전국청소년과학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 대상 1명, 금상 3명, 은상 2명 수상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최근 제6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를 개최하여 한 해 동안의 학교 예술활동 성과를 선보였는데 앞으로의 예술교육 정책 방향은?

우리 교육청 4대 역점과제 중 하나가‘문예체 체험 중심의 어울림 인성교육’입니다. 이와 관련하여‘예술로 행복한 학생, 창의성을 키우는 예술교육’을 비전으로 예술적 감수성과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학교예술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생중심 예술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전체학교에‘1교 1예술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 뮤지컬, 미술, 연극, 밴드의 ‘예술심화 동아리’ 54교 등 학생중심 예술동아리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는‘가족예술동아리’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하여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와의 예술활동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과정 기반 예술교육을 강화하고자 예술중점학교, 예술특화프로그램 자율운영학교, 일반고 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등 예술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예술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해 학교공간혁신사업과 연계한 예술 전용공간 ‘예드림홀’ 구축, 음악실과 미술실의 리모델링 지원 등 학교예술교육 환경 선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역 예술단체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오페라, 트럼펫 앙상블, 연극, 서예 퍼포먼스 등 예술공연을 펼치는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초·중·고 100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에 전국 최초로 시도한 ‘학생문화예술관람 지원사업’은 올해 통합예매시스템을 구축하여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역점 공약으로 꼽았던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 원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은?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교육 실현을 위해 진로검사 및 상담, 진로융합체험, 진로설계 및 선택 등 진로교육영역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중구 문화동 옛 충남과학교육원 부지에 6개의 체험마을과 300석 규모의 대강당 등을 갖춰 202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교육부 ‘2022년 정기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설립 계획이 통과됐고, 지난 9월 대전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이 가결되어 설립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로설계 및 진로융합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TF팀은 진로교육 및 예술‧과학‧IT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초‧중‧고 교사 33명으로 구성하여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진로융합교육 모델을 구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로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대전 진로교육의 철학과 비전, 문화를 담고 있는 공간 신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특성을 잘 반영하고, 학생활동 중심의 유연하고 효율적인 공간구성을 위한 설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영역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영역별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과 공간구성에 전문성을 더하여 최상의 진로교육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을 임기 내에 차질없이 설립하여 우리 대전학생들이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탄탄한 진로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이 3년 만에 재개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호주까지 직접 다녀왔는데 특별히 신경을 쓰고 추진한 부분이 있다면?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글로벌인재로 성장하도록 취업기회를 제공해주는 우수한 프로그램입니다. 대전교육청은 대전의 자매도시인 브리즈번시에서 2012년부터 8년간 진행하여 총 352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167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이루어 왔습니다.

코로나19로 호주의 출입국이 불가능하여 2년간 중단되었다가 2022년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3년만에 다시 시작되는 만큼 호주 현지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학습과 취업기반을 다시 체계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에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호주를 방문하여 호주 현지 직업교육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학생들이 호주 현지에서의 안전한 생활을 위하여 호주 대형 로펌인 리틀즈와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호주에서도 법무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매우 의미 있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호주와의 직업교육 교류 확대와 글로벌현장학습 확대를 위하여 시드니의 직업교육기관(TAFE NSW)과의 협약을 통해 교류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호주 전역에 지점을 갖고 있는 기업체(MAIHOM FOODS)와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호주내 취업기회를 확대하는 성과도 이루었습니다.

앞으로 대전교육청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