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장애인들의 체육한마당 대축제인 제32회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관내 8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27일 개회식이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989년 이후 17개 시·도 중 가장 오래된 대회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는 뜻깊은 대회이다.

개회식 당일 개최된 어울림체육한마당에는 8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휠체어계주 등 10개 종목에 참가하여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를 이루었으며, 이번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7일까지 8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16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생활체육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장애인체육회는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주관 시도주최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공모사업에서 ‘A’등급에 선정되며, 타 시도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며 “우리 대전의 자부심이 되는 체육대회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대회개최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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