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 주무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국가비상사태에 대처하고,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인 을지훈련이 실시되었다. 대전지방보훈청은 이번 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을지훈련’, ‘철저한 충무계획 검증을 통한 충무계획 개선점 발굴’, ‘내실있는 실제훈련을 통해, 실전과 같은 상황 조성’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였다.

올해 을지훈련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하여 국민들의 비상대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코로나19 상황 이후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연습이 실시되는 만큼 대국민 홍보에 중점을 두었다. 정부청사역과 청사 1층 로비에 나라사랑 안보사진전을 실시하고, 내년 초 임관예정인 대전도시과학고 군특성화부 학생 30명을 청사로 초청하여 을지훈련장 참관과 국가보훈처 소개를 실사하고, 충남대 길병옥 교수님을 초빙하여 ‘한반도 평화통일 담론’이라는 주제로 안보특강을 수강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하기 위해서 기관장 주재 하에 전시주요현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여 개선점을 도출해냈으며, 실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응급처치교육, 비상급식체험, 민방공 대피훈련, 예비소산시설 이동 등 여러 실제훈련들을 실시하였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훈련 수행으로 훈련들을 내실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추후 강평회의를 통해 올해 을지훈련의 성과와 내년도 을지훈련에 반영할 개선점을 발굴할 예정이다.

‘有備無患’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이번 을지훈련이 대전지방보훈청의 비상대비태세를 확고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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