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태권도팀 김태용(22) 선수가 지난 6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2 춘천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해 대전광역시 태권도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태용 선수는 6월 27일 열린 대회 마직막날 남자 –63kg급에 출전하여 16강전 일본, 8강전 태국 선수를 상대로 라운드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해 이번대회 우승후보인 세계랭킹 2위 요르단의 자이드 알할라와니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중국 리앙 유수아이를 상대해 역전에 재역전의 숨막히는 승부 끝에 2:1로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이번대회 대한민국 대표팀 마지막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대전시청에 입단한 김태용 선수는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고, 랭킹점수 40점을 획득하며 세계랭킹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또한 올해 11월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도 국가대표로 출전 할 예정으로 대전시청 태권도팀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김태용 선수는“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됐으며 앞으로 출전하는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파리올림픽 출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

대회당일 대전체육회, 대전태권도협회, 대전시청태권도선수단, 충남대, 관저고에서 응원단을 구성하여 열띤 응원을 펼쳤고, 대전체육회 임정빈 지도자도 국가대표 코치로 선임되어 김태용 선수를 전담 지도하며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승찬 대전광역시체육회장은 “국제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태용 선수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