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예산군(군수 황선봉)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은 12월 3일 오전 10시 부터 예산군 덕산면에 소재한 스플라스 리솜에서 ‘내포문화의 다양성과 의미를 논하다’를 주제로 「2021년 내포문화 진흥포럼」을 개최한다.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충남 내포지역에 대한 역사문화연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러한 의견을 수렴하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는 2014년 ~ 2017년까지 『내포문화총서』 12권을 간행하였다. 2021년 충청남도에서는 ‘충청남도 내포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다. 이러한 조례 제정과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내포문화의 정체성을 발굴하고 이를 충남도민, 나아가 국민에게 알리고자 매년 ‘내포문화권 학술조사’와 ‘내포문화 진흥포럼’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내포문화 진흥포럼」의 기조 강연은 신현국 화백이 ‘내포지역 문화예술인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신현국 화백은 예산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였으며 한․러 초대작가교류전, 광복 70주년 KOREA 평화통일전 등 개인전 49회를 개최하였으며 2016년 대한민국 미술인상 본상, 2018년 미술세계상 본상을 수상하였다.

1 분과에서는 ‘예산 문학예술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문희순(충남대 연구교수)「조선의 마지막 여성문인 남정일헌(南貞一軒)의 삶과 문학세계」, 신수경(충남대 연구교수) 「예산 출신 미술가의 계보와 작품세계」, 김근태(고문헌과 컨텐츠연구소장) 「박소촌화(樸素村話)의 내포 지역문화사적 의의」를 발표한다.

2 분과에서는 ‘내포 민속문화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장경희(한서대 교수) 「충남 예산 호음리 짚풀 공예의 전승 현황과 활성화 방안」, 이관호(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내포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징과 마을신앙」, 정연학(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내포지역의 농기와 의미」를 발표한다.

3 분과에서는 ‘내포 해양문화의 다양성’ 이라는 주제로 서정석(공주대 교수) 「충남지역 목장성의 현황과 과제」, 이인화(도량형박물관장) 「내포지역 생활문화 특성과 해양성 연구」, 이호형(동방문화재연구원장) 「내포지역 수암산․용봉산의 석불 현황과 조성배경」을 발표한다. 이후 분과별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100명 이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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