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지난 26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를 제작하고 운행식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 사업은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위기 대응 및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평상시에는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심리지원 등을 제공한다.

당진시는 총사업비 약 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승합차 구입 및 상담실 마련에 힘썼으며, 시민들이 정확한 진단을 위한 스트레스 측정기 등의 기자재를 완비했다.

향후 마음 안심버스를 ‘토닥이 버스’로 명명하고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누구든 고민 상담, 건강 상담 등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 전문인으로 구성된 운영팀이 탑승해 주 2회 이상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당진보건소는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12월 2일부터 대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닥이 버스 홍보 및 심리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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