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문화원은 23일 진행된 충남도민문화의 날에 『올해의 문화원상 대상』에 선정되었다. 처음 재정된 의미있는 상인 만큼 선정절차와 기준이 까다로웠으며, 그에 따라 문화원의 위상과 명예도 한층 높아졌다,

서천문화원은 1965년 1월 26일 지방문화원 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이며. 이규문 초대문화원장을 필두로 60년 가까이 서천의 지역문화의 진흥과 전통민속 보존과 전승, 역사자료의 수집과 조사, 다양한 생활문화강좌, 특색을 살린 지역축제, 지역의 자랑이 모시의 맥 잇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천 지역문화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모시문화제의 태동인 저산문화제를 1989년 1회를 시작으로 8회에 이르기까지 주관하여 대한민국 유일의 섬유축제로서의 자리매김에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신석초문학제, 읍·면지 발간 등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왔다. 특히, 인구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의 활동으로 다양한 문화강좌, 문화탐방 등 군민을 아우르는 문화향유의 기회확보와 지역성을 기반으로 하는 역사콘텐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그에 맞는 적절한 대응으로 사업을 선도적으로 혁신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날 박은희 사무국장은 직무능력과 문화원사업 운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충남문화원연합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겹경사를 맞았다.

이관우 서천문화원장은 "올해의 문화원상 수상은 역대 문화원장님들이 탄탄히 다져놓은 초석위에 임원진의 헌신과 문화가족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가 어우러져 얻은 값진 결과이며 문화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신 군수님과 군의회의원님, 도의회 의원님, 관계 공무원, 그리고 군민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항상 서천의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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