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태)은 금산 중학교 1학년 37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10월부터 『즐겁게 읽고 실천하는 사자소학』을 실시하고 있다.

『즐겁게 읽고 실천하는 사자소학』은 한자 따라쓰기, 뜻 설명, 새로운 한자, 한 자를 알면 열 자를 안다. 느낀 점 정리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매일 꾸준히 익힐 수 있는 책자로 제작됐다.

이번 사자소학 교육은 옛 성현의 말씀을 배우면서 인성을 함양하는 동시에 한자를 통해 어휘력을 향상하여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과 대면이 줄어든 상황에서 타인을 배려하며 살아가는 생활 예절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자소학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자를 익히는 것이 힘들지만 뜻 풀이가 잘 되어 있고 새로운 한자를 알아가는 기쁨이 있다. 또한 하루에 배운 내용을 생각하며 느낀 점을 정리하다 보면 그동안 잘못된 행동들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김유태 교육장은 “이번 사자소학 교육 활성화를 통해 금산 학생들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인성 바른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하며, 학교에서 사자소학 교육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산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사자소학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 및 학생 대상으로 사자소학 관련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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