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배재학당은 28일 서울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보현 씨(68)를 이사장으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1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4년이다.

조 이사장은 2013년 11월부터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를 지내며 지난해 12월 제20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산하 교육기관 발전에 일임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배재학당 럭비후원회 회장으로 봉사했다.

조 이사장은 고려대 독문학과 학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LG상사㈜를 거쳐 비철금속 수출입업을 하는 통우무역㈜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다.

조 이사장은 “재선임을 해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서두르지 않고 임원·기관장들과 소통하며 어려운 시기에 법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선임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학교법인 배재학당은 1885년 미국인 아펜젤러 선교사가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교육기관이다. 법인 산하에 배재대학교와 배재중학교, 배재대학교, 배재대학교 부속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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