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5만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속 대응

[대전투데이 예산 = 이영렬 기자] 예산군은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 예산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교부세 등을 포함한 이전수입 422억원 △국‧도비보조금 502억원 △지방세 및 잉여금 등 자체수입 219억원 등의 재원으로 기정예산 7658억원 대비 1143억원(14.9%)이 늘어난 8801억원 규모다.

1143억원은 일반회계 1108억원(16.4%↑), 특별회계 34억원(8.7%↑), 기금 1억원(0.2%↑)으로 편성했다.

주요 증액사업은 △코로나상생국민지원금 179억원 △저소득층추가국민지원금 5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26억원 △충청남도농어민수당 51억원 △예산1100년기념관건립 81억원 △효교천생태하천복원 20억원 △농어촌생활용수개발(대술지구농어촌지방상수도확충) 20억원 △기본형공익직불제지원 19억원 △소규모농가한시경영지원바우처 14억원 △산림재해복구 12억원 △시왕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 13억원 △추사서예창의마을조성 12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군민 7만여 명에게 1인당 25만원씩을 지원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이에 필요한 행정경비 등을 반영해 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제2회 추경 예산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 받고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추경안이 9월 10일 군의회에서 의결되는 즉시 현장에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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