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2일 이정성 토지관리과장과 ㈜범아엔지니어링 컨소시엄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구간 일부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2021년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4단계 3차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도시기반시설물 관리체계 마련 및 지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인프라 구축사업이다.

도로를 포함해 상‧하수 시설물 등에 대한 위치와 속성정보를 자료화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하는 것으로, 추후 각종 도시개발사업 추진, 도로 굴착 공사 등 지하매설물 확인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돼 각종 재해와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아산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5억 원을 투자해 도로 및 지하시설물(하수도) 199km에 대한 시설물 조사 및 측량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2021년도 본 사업 추진에 앞서 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알아보고자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정성 토지관리과장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대부분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으로 안전하게 측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독에 철저를 기할 것이다”라며 “아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완벽한 지하시설물 DB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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