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소장 구본조)는 깨끗한 아산만들기를 위한 음봉면 대청소의 날을 맞이해 19일 아산온천 일대에 대청소 및 대대적인 자살예방 홍보 연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산시보건소, 음봉면 행정복지센터, 음봉면 주민자치회, 아산온천발전협의회를 비롯해 라이프호프, 음봉의용소방대, 50플러스충남 등 자살예방사업 참여 민간단체들이 함께 했다.

아산온천지역은 모텔 등 단기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고 지역주민보다 타지역 주민 등 무연고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자살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날 캠페인 실시에 앞서 자살사고위험장소로 여겨지는 으슥하고 외진 곳 주변 쓰레기 청소, 잡초제거, 나뭇가지 전지작업 등 환경미화를 실시하고 생명사랑 현수막을 게시했다.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실시됐으며 아산온천 내 숙박업소 장기 무연고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생명의 전화 안내 등 자살예방홍보 홍보전단지를 배포하고, 편의점 등 상가 일대에 자살 예방 홍보물을 배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A 주민은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주위에 우울감이나 삶에 대해 힘들어하는 자들이 있으면 아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보건소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 예방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하며 자살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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