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국제 안전도시 공인센터로부터 1·2차 공인 평가 예정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그동안 유관기관·단체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통해 자살,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세로 전환하는 등 작지만 소중한 성과가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안전도시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국제 안전도시 공인 추진 일정을 밝혔다.

국제 안전도시란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제1차 사고와 손상 예방 세계 학술대회’에서 채택된 “모든 인류는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안전도시 헌장을 기초로, 국제 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International Safe Community Certifying Centre)로부터 그 성과와 노력에 대해 인증을 받는 도시를 의미한다.

당진시는 2018년 7월부터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국제 안전도시 공인 추진’을 확정했으며 1차 년도인 2018년에는 기본계획 수립, 국제 안전도시 지원센터(센터장 아주대학교 조준필 교수)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국제 안전도시 공인 준비도시 등재, 「당진시 안전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계획 수립 등 추진 기반을 갖췄다.

2차 년도인 2019년에는 ‘안전도시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해 당진시의 안전 취약성·관리 수준, 안전 환경·인식 등을 조사하는 등 분야별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추진체계를 구성하는데 주력하였다.

3차 년도인 2020년에는 ‘안전도시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을 진행해 손상 현황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추이를 분석하였고, 각계각층 참여를 통해 구성된 7개 분과위원회(교통안전, 범죄 폭력예방, 자살예방, 낙상예방, 재난안전, 산업안전, 아동청소년 안전)의 의견을 담아 안전도시 중점사업을 선정하였다.

4차 년도인 올해에는 ‘안전도시 공인 평가 지원 연구용역’을 진행해 본격적인 평가를 받게 될 예정으로 올해 1, 2차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내년 3월까지 국제 안전도시 공인을 선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당진시는 체계적인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법정계획인 ‘2021년도 당진시 안전관리계획’에 안전도시 중점사업을 반영해 반기별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실 있는 사업수행을 위해 당진시 및 유관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안전도시 분과위원회를 지속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공인 평가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2022~2026년도 당진시 안전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사업수행체계를 갖추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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