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육장 이임식 가져 … "서천교육 발전 위해 응원”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태모)은 23일 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장 이임식을 가졌다. 코로나19 방역으로 간소하게 치러진 이임식을 마치고 정태모 교육장의 1년 6개월간의 소회를 듣는 인터뷰를 실시했다.

▲교육장을 하며 가장 큰 성과는?

서천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 토대를 마련했다. 서천미래교육지원센터는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 기반시설로, 연면적 2,976㎡,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73억 5천만원을 투입해 2023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첫째,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어서와 서천!’을 개설했다. ‘어서와 서천’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년별 성취기준에 맞는 콘텐츠 선정 및 제작으로 원격수업의 질을 보장하고 교원의 업무 경감에 기여했다.

둘째, 결식학생 지원을 위해 반찬나눔사업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해 점심을 못 먹는 취약계층 학생을 위해 반찬꾸러미를 각 가정으로 직접 전달했다.

셋째, 서천군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충남체육회 걷기 기록 측정 앱 ‘걷쥬’를 활용한 초·중·고등학생 걷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위축된 신체활동 극복 및 비만 예방 등 학생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충남교육청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현재 타시군까지 전파되어 추진되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 직업 교육을 위해 한 일은?

진학 전문가 컨설팅 및 ‘진로·학습 상담의 날’과 ‘대입 모의면접의 날’ 등 학생 맞춤형 진학교육을 실시했다. ‘중학교로 찾아가는 고등학교 학교설명회’, ‘찾아오는 진로진학 야간상담’을 매주 운영하여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진로진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진로교육으로 학부모연수‘대학입시 달빛학교’와 진로박람회‘찾아가는 메이커 진로 체험 활동’을 운영하였으며,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운영하여 학생 진로 개발 역량을 증진했다.

▲그 외에 기억에 남는 교육활동이 있다면?

Wee센터에서 추진한‘가족과 함께! 마음 연결 캠프’,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심리방역 프로그램’등을 운영하여 학업중단위기학생, 교육복지대상학생, 정서적 취약 학생 가족은 물론 초등돌봄전담사,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한 힐링 연수, 서천학생연합회 리더십 캠프 등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업무로 인한 몸과 마음 치유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침체되는 분야가 없도록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으로 교육가족에게 하시고 싶은 말은?

교육장에 취임하며 「온 마을이 함께하는 희망 서천교육」 지표 아래 ‘교육이 살아야 서천이 산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왔다. 뒤를 돌아보면 아쉬움도 있지만 큰 대과 없이 교육장의 소임을 다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교육가족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느 곳에 있든 서천교육의 발전과 서천을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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