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복지국 소관 행정감사서 질의 …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출시로 상황 달라져”

김수연 대전 대덕구의원(국민의힘, 비래· 송촌 · 중리동, 사진)은 1일 제254회 제2차 정례회 경제복지국 소관 행정감사에서 대덕구에서 진행 중인 지역화폐 대덕e로움 사업의 효율성과 필요성 등을 따지며 사업 재검토를 요구했다.

김수연 의원은 이날 행감에서 대덕구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 관련해 “대전시가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출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고, 대전 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게 되어 타구에서 대덕e로움 사용이 40%를 넘어서 처음 발행 의도와는 다르게 변질됬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대전시의회가 지난달 20일 '자치구 지역화페 활성화 사업 재정지원'조항을 삭제하고 '대전광역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조례안'을 상임위에서 가결하였다"며
"대전시가 올해 잔여 할인 보전금도 일부만 지원했고, 내년도 시비 지원도 불투명해졌고 대전시에서 지역화폐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는 상황에서 이사업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지" 따져 물었다.

이어 " 열악한 대덕구 재정으로는 대덕e로움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라며 ", 이사업은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예산낭비와 치적쌓기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수연 의원은 "대덕구의 지역화폐사업이 대전시와 갈등관계로 이어져서는 도움이 될 것이 없다" 며 "시급히 추진할 주요현안사업과 열악한 구재정 상태를 고려하여 대덕e로움 사업을 신중하게 재검토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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