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종합뉴스사회
전공의 95% "14일 의료 총파업에 동참" … 진료대란 오나?
이정복  |  conq-lee@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8.11  16:52:5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개인 병의원 상당수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까지 다수 동참할 경우 진료 공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은 11일 7000여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전공의 가운데 95% 가까이가 이번 14일 의협 총파업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며 “이는 7일 파업 당시보다 높은 수준이며 단체행동 방법도 7일보다 거세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하루 동안 대전협은 전체 1만6000여명 전공의 가운데 70%에 육박하는 1만명 이상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박지현 위원장은 “젊은 의사들의 옳은 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며 ”정부에서 의료계와 공공의료 정책들에 대한 전면 재논의를 하지 않는다면 이 목소리는 점점 더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4일과 그 이후에 대해서도 의협을 포함한 여러 의사단체와 논의 중이며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에 불응하면 타오르는 불꽃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의협과 대전협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등의 전면 재논의를 요구하며 기피학과에 대한 수가 인상이나 기존 인력 재배치 등을 주장하고 있다.

정부가 기존 대책에 대한 전면 재논의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협 비대위는 정책 전면 재논의가 없을 경우 14일을 포함해 전공의 단체행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이다.

14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을 사흘 앞두고 정부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김헌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11일 기자 간담회에서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의협과 계속 대화를 시도 중"이라며 의협이 제시한 데드라인인 12일 정오 전에 구체적 입장을 내놓을 계획을 밝혔다.

대전시도 10일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 시민들의 건강에 중대한 위해와 진료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에 진료명령을 내리는 등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대전시는 지난 7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자치구에 의원급 의료기관 1093곳에 대한 진료명령 조치를 내리도록 했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60곳에 대해서는 평일 진료 확대와 주말과 공휴일 진료를 요청했다.

대전시의 행정조치에는 각 자치구에 △집단휴진 예정일 진료명령 △휴진신고명령 △집단휴진이 확실할 경우 업무개시명령 등 3가지 행정조치를 취하고 구별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집단휴진 예정일 진료명령은 휴진 예정일인 오는 14일 진료를 실시하도록 촉구하는 시장 명의의 행정명령이며, 휴진신고명령은 집단 휴진일에 부득이한 사유로 휴진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 휴진 4일 전까지 신고하도록 하는 행정조치다.

대전시는 이번 의료기관 집단휴진과 관련해 시 및 각 구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 및 당일 진료 의료기관에 대해 안내하는 한편, 급·만성질환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문인환 대전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집단휴진으로 인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10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 종합병원 응급실 등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휴진에 동참하지 않는 의료기관을 시민들에게 안내해 진료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투데이, DAEJEONTODAY

<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정복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2021 대학 수시특집) 한남대학교
2
제주 제2공항 사업 반대 세종충청권 시민단체도 가세
3
태안군,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 추가 설치!
4
충남 북한이탈여성 평균 연령 46세…절반은 무직
5
아산시설공단, 코로나19 확산 방지 캠페인 실시
6
전통시장·골목상점·슈퍼마켓·중형마트, 중소유통업 상생발전 협의체 구성
7
천안시, 판매업소 관련 코로나 집단감염원 밝혀내
8
대전시민 안전먹거리 책임져요!
9
천안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유치 본격화
10
청양군, 전 군민 마스크 지원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고충처리인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 26-20 태동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538-3030  |  팩스 : 042-538-22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성구
업체명 : 대전투데이  |  사업자번호 : 314-81-93275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대전 가 00017  |  대표자명 : 김현정  |  발행인 : 김현정  
Copyright © 2011 대전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jtoday@d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