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오성고등학교(교장 조영종)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1학년 학생 전체 39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미래학교 2045’라는 제목의 이 진로캠프는 다가올 미래를 상상하며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직업 변화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기술이 직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 보고, 미래사회에서 자신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퍼스 멘토’라는 진로진학 전문 업체에 위탁해 학생들은 12개 학급으로 나뉘어 배정된 강사들이 정해진 교육과정으로 모두 6시간 동안 운영됐다.

캠프에 참가한 김기연 학생은“법학과에 진학해 법조계에서 일하는 꿈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캠프가 다양한 직업세계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 희망하는 학과로의 진학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조영종 교장은 “비록 마스크를 쓴 채 활동에 제한을 받는 가운데 이뤄졌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2차 고사 직후에 교과연계로 진행하는 진로캠프를 통해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과 학생들의 진로개발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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