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력 기대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의 ‘당진1동 및 당진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원도심 일원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거 안정화로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2018년 9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현재 활발히 진행 중으로, 총사업비는 150억 원으로 국비가 90억 원, 도비 18억 원, 시비 42억 원이 투입된다.

당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단위사업으로는 ▲도심광장 및 거점주차장 조성 ▲시민문화예술촌 조성 ▲주민 커뮤니티 거점 조성 ▲세대융합지원센터 조성 ▲주택지 골목 정비 ▲청년 공유 주거공간 조성 사업이 있다.

핵심사업은 구 군청사를 대상으로 하는 ‘도심광장 및 거점주차장 조성 사업’으로, 광장 조성면적은 1300여 평, 지하주차장은 120대 규모로 현재 구 군청사 본관 철거 및 폐기물 처리 용역을 시행 중이며 향후 광장 조성 및 지하주차장 완성까지는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예술단체가 공연과 전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시민문화예술촌 조성 사업’을 위해 당진시는 구 당진 시네마 건물을 매입했으며 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오는 10월에 착공한다.

‘청년 공유 주거공간 조성 사업’은 교육 및 창업을 목적으로 당진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한 셰어하우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 농협 건물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한 ‘주민 커뮤니티 거점 조성 사업’은 지난 6월 준공했다. 여기에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개소해 주민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당진1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이와 같이 현재 활발히 추진 중으로 2022년 12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당진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채운동 239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167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20억 원, 시비 47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0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로 지난 2019년 10월 충남도 공모에 선정되면서 현재까지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

당진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세부사업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조성사업’으로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은 기존의 당진2동 행정복지센터를 철거하고 주상복합식의 건물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행복주택 100호가 들어선다.

학생들의 방과 후 교육과 돌봄 서비스 등을 위한 ‘학생활동 커뮤니티 거점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빈집 등을 매입해 학생 활동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진로·창업교육 및 멘토링 서비스, 학생과 학부모 주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 ‘노후주거지 정비사업’과 ‘마을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안심마을길 정비 및 여성친화환경 조성, 범죄예방 시설물 확충, 안심택배함 설치 등을 추진하며 ‘현장지원센터 운영사업’,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동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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