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지속가능한 미래산업 육성 박차
-2년 간 146개 기업유치, 투자협약 1조 5000억 돌파
-2050 탄소중립 선언, 에너지 선도도시로 견인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6월 30일 오전 10시 30분 당진시청 해나루 홀에서 민선 7기 2주년 회견을 갖고 지난 2년의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브리핑 시작을 “코로나19, 전 세계적인 위기 앞에 힘을 하나로 모은 결과 지금까지 우리 시에는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민선 7기 2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분야별로 설명했다.

우선 민선 7기 2년 주요 성과로는 ▲읍면동 주민총회 개최 및 주민자치회 전환 ▲전국 최초 2035 지속가능 발전 기본계획 및 이행계획 수립 ▲중형고용센터 유치 ▲146개 기업 유치 및 1조 5,371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농어민 수당 및 농업인 월급 지급 ▲김대건 신부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 선정 ▲무상 교육·교복·급식 시작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및 여성 친화도시 조성 ▲합계출산율 전국 시 단위 1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당진 1·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석문산단 인입철도 예타 면제 확정 등을 꼽았다.

향후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열린 시정 분야에서 ▲리·통 단위 마을총회의 282개 마을 전 지역 확산 ▲한국형 로컬-SDGs 모델 완성 ▲지속가능발전 연수원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그는 지속가능한 당진 경제를 키워 나가기 위해 ▲첨단 금속소재산업 초정밀 기술지원센터 완공 ▲임기 내 산단 100% 분양 및 RE100 산업단지 유치 ▲수소산업 기반 국가혁신 클러스터 조성 ▲청년 타운 준공 및 중형고용센터 개소 ▲신평 내항만 항만진입도로 건설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미래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는 ▲청년 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추진 ▲제2통합 RPC 및 제2 APC 준공 ▲장고항 국가어항 2021년 마무리 ▲농어촌생활 인프라 개선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언급했다.

이밖에도 ▲충청남도 교육청 교육 휴양시설 및 학생수영장 건립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성공 개최 ▲평생학습관 및 청소년수련관 건립 ▲2050 탄소중립 선언 및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합덕읍·신평면 도시재생 뉴딜 추진 ▲시도 1호선 상급 도로 승격 등을 향후 역점사업으로 제시했다.

이후 김 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산업이 지역경제로 선순환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신성장산업 육성과 융·복합화 및 고도화, 농수축산업의 스마트화,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물류·해양관광이 공존하는 플랫폼, 환황해 물류 거점 항만 당진항 건설을 위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모으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다음 세대를 향한 희망찬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4년 연속 수상과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결과 최우수(SA) 등급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500여 공직자와 함께 달려온 결과”라며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히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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