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천만 원 지원, 2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스마트공장의 조기 보급으로 중소 제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당진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스마트공장은 제품 기획과 설계부터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조과정을 정보통신기술로 통합해 생산성 및 에너지 효율 강화, 제품 불량률 감소 등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맞춤형 공장이다.

당진시는 제품 설계와 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5G, 빅데이터, AR·VR, AI,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솔루션 연동 자동화 장비·제어기·센서 구매 비용 일부를 기업 부담금의 40% 한도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해 기업의 투자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로써 관내에 소재한 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되면 구축비용의 최대 70%(국비 50%, 지방비 20%)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소재 중소 제조기업 중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충남 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이달 22일부터 시작됐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경우 기존 대비 생산성이 30% 향상된 반면 불량률은 43% 감소하고, 원가는 15%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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