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 밀집지역에 태양광 벽부등 설치 및 특수 형광 도료 도포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17일 읍내동 일원 다가구 밀집지역에 적절한 디자인과 효과적 활용을 통해 범죄 발생 수준 및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셉테드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당진경찰서와 함께 범죄분석 및 사업 가능지역에 대한 현장진단 등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어두운 골목길을 밝혀 자연적 감시를 하고자 건물주의 동의를 받아 다가구주택 벽면에 태양광 벽부등을 설치하고, 특수 형광 도료를 도포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태양광 벽부등은 보행자 움직임에 따라 조도가 변화하는 센서등 타입으로 태양광 충전량 절약이 가능하며, 다가구주택 외벽 가스배관 등에 도포한 특수 형광 도료는 옷이나 피부에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 방수 성분으로 자외선 특수장비를 이용해 침입자를 식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당진시는 안전한 거리 조성 사업을 위해 올해 2월 수립한 셉테드 통합운영방안에 따라 6개 부서에서 12개의 다양한 범죄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며, 셉테드 통합운영방안은 개별 추진 중인 범죄예방사업에 대해 통합운영부서를 정하고 부서별 협업을 통해 종합적인 셉테드 사업을 검토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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