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추경예산안,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25건 등 안건 심사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는 지난 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김기재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7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제73회 제1차 정례회는 지난 5일부터 24일까지(20일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3회 추경예산안,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25건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김기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8일까지 관내 20,347명의 학생들이 모두 등교를 하게 되는데,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의장은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 도계분쟁의 대법원 현장검증과 헌법재판소 선고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석문산단 불산공장 입주계획, 송산·석문 산폐장 건설, 부곡공단 지반침하 사고 등의 현안문제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건강과 안전에 밀접하게 관련된 현안은 시민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검토해 추진하고, 추진상황은 시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에 심의·의결할 위원회별 주요 안건으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의 ▲2019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안 ▲2019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 안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3건과 총무위원회 소관의 ▲당진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의 ▲당진시 기업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이다.

특히 이번 정례회 기간 중 11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지난 제71회 임시회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임종억 의원과 최연숙 의원이 선출됐다.

한편 본회의 후 열린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으로 서영훈 의원, 부위원장으로 최창용 의원이 각각 선출됐으며「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 예산인 1조 994억 원보다 627원 원이 증가한 1조 1,621억 원으로 편성돼 시의회에 제출됐다.

김기재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제3대 당진시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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