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천안= 이정복 기자]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은 2015개정교육과정의 중점 과제 중 하나인 ‘한 학기 한 권 읽기’활성화를 위해 「우리 반 온 책 읽기, 너로 정했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한 학기에 한 권, 학년 수준과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책을 긴 호흡으로 읽고, 생각을 나누며 표현하는 통합적인 독서 활동을 학급 학생이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활동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 반 온 책 읽기, 너로 정했어!」사업은 관내 초등학교의 학급단위로 선정한 책을 천안교육지원청 독서나눔 SNS 『북적북적(Book適Book積) 하늘안』을 통해 신청하면 학급 학생 수 만큼 신청 도서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46학급의 신청을 받아 41종 1160권이 지원됐고, 등교개학이 이뤄지면 바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이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각 가정으로 배부할 여건이 되는 일부 학급은 각 가정으로 지원 도서를 전달해 온라인 개학 기간 중에도 가정에서 독서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함께 읽을 동일한 책을 학급 학생 수만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지원 사업이 있어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했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2학기에도 독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책 읽는 학교․가정․직장-책 읽는 문화도시 천안’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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