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수급 비상,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노사는 지난 3월 30일 대한적십자의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혈액 적정 보유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

현대제철은 헌혈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주요거점 7개소에 헌혈버스 5대를 순환 배치했으며, 참여자를 위한 기념품도 별도로 준비했다. 노조지회도 직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 문자를 보내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현대제철 박종성 제철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라며, 코로나19든 경제위기든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현대제철지회 김종복 노조지회장도 “제철소 특성상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게 노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혈액수급이 원활치 않은 외부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2005년부터 2019년 누적 헌혈인원 1만 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는 그동안 혈액수급 안정화 기여를 인정받아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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