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유성을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육성하겠다”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4·15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2022년 대선을 향한‘전초전’의 성격을 띄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그 어느때보다도 여야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선거전이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전투데이는 대전·세종·충남지역 국회의원 여야 후보들의 릴레이 서면 인터뷰를 게재하기로 한다.(지역과 후보 게재 순서 무순)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갑 후보로 공천됐는데요. 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거가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부추기는 선거가 아니라 위기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 캠페인을 첫 번째로는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풀어나가는 방향으로. 두 번째로는 단순하게 후보를 알리는 차원을 넘어서 선거 캠페인을 위기 극복 캠페인으로, 소비 촉진을 위해 마켓 챌린지를 제안,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일선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 약사,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이름 없이 헌신하고 있는 영웅들과 연대하는 캠페인으로 할 것입니다.. 이것이 3대 선거 캠페인 방향입니다. 대전시민, 유성구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대전 유성구 갑 지역 현안문제는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결 대책은 무엇인지요.

유성갑 지역은 온천, 오일장 등 전통적 요소와 도시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발생하는 새로운 도시 수요 두 가지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이 둘을 조화롭게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지난 4년간 온천과 현대의 조화를 위해 과거와 같은 형식의 온천지구가 아닌 업그레이드 된 온천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음. 유성을 국제 온천관광 거점지구로 탈바꿈하기 위한 기초작업을 해왔습니다. 봉명동 명물 카페거리, 온천지구 활성화 사업, 최근에 끝난 국토연구원의 도시 내 온천관광 연구 용역 등이 그 것입니다.

작년 예결위 위원으로 반영시킨 문화체육관광부 국제 온천관광 거점지구 조성 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온천지구를 현대화된 국제 온천지구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후보님의 총선 공약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가장 큰 구상은 대전과 유성을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육성하는 것입니다. 대전은 과학기술도시인 만큼 많은 인프라와 인적 자원들이 집적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소와 대학들, 기업들을 연계하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다양한 미래 기술들이 대전에서 실험되고 시범 도입되는 곳으로 기능 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립대와 지역을 연결한 상생 혁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낼 생각이며 정부와 지자체와 함께 논의하여 다양한 사업 제안을 할 생각입니다. 좀 더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국립대법 발의를 통해 국립대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길을 만들고 핵심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센서시티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올해 총선의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코로나19라는 미증유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이 최우선. 다만 상황 종료 후 새로운 국면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고, 어떤 리더십이나 방향이 필요한지를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의 국회운영이나 정치시스템가지고 곤란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21대 국회는 해방이후 새로운 정부를 구성했던 제헌의회에 버금가는 중요한 국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근본적 전환을 어떻게 주도적으로 대응해나갈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나 발전을 위해서 정치나 국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깊이 성찰하면서 총선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보님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지난 4년 무엇보다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대전에서 서울까지 기차로 900여 차례 오가며 국회와 지역 일을 했습니다. 또한 유성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 필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정책부본부장으로 정책수립에 참여했고, 당선 이후에는 여당 국정관리 원내부대표로 국정운영에 함께했음. 이례적으로 초선 교육위 간사를 맡아 정부, 청와대와 교육정책의 호흡을 맞췄습니다. 열심히 일한 결과 시민단체, 민주당, 심지어 야당 의원들까지 실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20대 국회 4년간 법안 발의, 본회의 재석률, 국정감사 우수의원 등 12개 객관적 지표로 평가하는 법률소비자연맹 헌정대상에서 충청지역 국회의원 중 1위로 선정됐습니다.

▲후보님의 정치 철학은 무엇인지요.

정치는 공동체를 위한 삶을 정치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사사로운 이해관계나 눈앞의 권력보다는 공동체의 안녕과 안정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정치라 생각합니다.정치인에게 주어진 권력과 권한도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적절하게 쓰일 때라야 그 정당성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4년 항상 성실하게 임하고 의정활동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 것도 모두 그런 밑바탕에서 한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민주당, 시민단체, 그리고 지역 주민들께서 4년의 노력에 대해 좋게 평가해주시고 있음. 우리 유성과 대한민국을 위해 꼭 재선해서 제대로 힘을 쓰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혐오와 불신이 극에 달해 있는데요. 우리나라 정치개혁을 위한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단 21대 국회가 어떤 국회가 되어야 하냐. 앞서 말씀드렸듯이 다음 국회는 제헌의회에 버금가는, 어쩌면 그것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두워질 수도 있습니다.
다음 국회는 무엇보다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할 것. 서로가 대화, 타협해서 결론을 낼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그런 조건을 만들기 위한 국회법 개정 등 개혁과제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제도적 과제를 정리하고 그것을 국회법 개정 등 구체적으로 실천과제로 제시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입니다.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일을 할 줄 아는 국회의원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청와대 근무로 중앙정부 경험, 지방정부 경험도 있고 국회에서 4년 간 일을 해왔기 때문에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음 주민들께서 좋게 평가해주시고 있음. 또한 그 과정에서 성실하게 일했다는 것도 인정해주시고 있습니다.
성실함과 실력을 갖췄습니다. 이런 평가가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형성하는 데에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집권 여당의 재선 의원이 되어 유성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힘 제대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유성에서부터 그려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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