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서천= 이정복 기자] 서천 인근 지역인 군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8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서천교육지원청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4일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태모)에 따르면, 감염병대책 관련 긴급회의를 1월 31일, 2월 3일 2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감염병 대책 상황반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4일 오전 11시에는 신종 코로나 감염병 예방 및 차단을 위한 관내 초‧중‧고 학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방역 대책 강화를 위해 ▲감염증 대책반 구성・운영, ▲유치원‧초등학교 돌봄 교실, 지역아동센터 운영 시 방역활동 철저, ▲교육지원청주관 연수, 캠프 등 행사를 자제하되, 긴급을 요하거나 반드시 개최하여야 할 경우 철저한 방역 실시, ▲서천도서관, 특수지원센터, 위센터 등 민원인 방문기관에 대한 방역작업 및 위생용품 비치, ▲운동부 합숙훈련 중단, ▲관내 전 기관 방역마스크 제공 및 학교별 방역소독 실시, ▲장항지역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 권고 ▲중국 전지역에 방문 이력이 있는 학생, 학부모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권고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아울러 관내 각급학교 교장,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하여 문자알리미 서비스를 통한 안내, 학교별 감염병 대비 방안 확인 점검, 관내 평생학습시설(학원, 지역아동센터 등)에도 능동적 대비 철저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지원청 차원에서는 웹정보를 통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실시간 상황 공유, 교육지원청 출입 외부인 관리를 위하여 입구에 안내팻말 부착, 방명록 작성, 손소독제 및 마스크 배치, 청사 뒷문 폐쇄 등의 조치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서천학생수영장을 4일부터 감염증 진정 시까지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정태모 교육장은“서천은 군산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 염려스러운 점이 많지만 교육지원청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최선을 다해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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