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세종=김태선기자] 세종시는 관내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시민과 시를 찾는 방문객이 시내버스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 통신료 부담을 줄이기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매칭 펀드 방식으로 추진됐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시내버스 179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운영해왔으며, 올해 초 103대에 대한 추가 설치를 모두 완료했다.

이로써 새로 도입예정인 BRT 굴절버스를 포함해 세종시 내 모든 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증차되는 버스에도 추가로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든 시내버스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내버스에서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단말기의 네트워크 와이파이 설정에서‘PublicWifi@BUS_Free’를 선택하면 된다.

보안 접속 시에는 PublicWifi@BUS_Secure를 선택하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중요한 개인정보 취급이나 금융거래 시에는 공공와이파이 이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시민의 이용이 많은 공공장소, 공원 등에도 지속적으로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확충해 시민의 정보이용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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