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시·군에서 공공·범죄예방 디자인 9개 사업 추진

충남도는 올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사업에 38억 원을 투입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 경관을 변화시키는 공공디자인과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진화하는 각종 범죄를 차단하는 범죄예방 디자인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8개 시군에서 9개 사업을 최종 선정, 올해 공공디자인에 25억 원(5개 사업), 범죄예방 디자인에 13억 원(4개 사업)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공디자인 분야에서는 ▲공주시 ‘웅진백제 보물길 열기 프로젝트(옛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아산시 환경과학공원 야간 명소화 ▲당진시 ‘맛으로 멋으로 활력 있는 골목길’ 조성(합덕 전통시장) ▲부여군 ‘전통과 여유를 담은 거리 조성’(서동문화센터∼동남주공아파트) ▲예산군 예산로 희망을 나누는 거리개선(행정타운 사거리∼주교오거리) 등이 선정됐다.

범죄예방 디자인 분야에서는 ▲아산시 ‘온화로 11번길’ ▲서산시 ‘밝고 안전한 우리동네’(동문2동 일원) ▲논산시 ‘범죄는 비우고, 안전은 채우는 안심골목이 되다’(취암동 일원) ▲홍성군 ‘여성친화 안전·안심 대학가 조성’(남산마을 일원) 등이 선정됐다.

윤영산 도 건축도시과장은 “올해는 지역의 정체성이 반영되고 친환경적 지역 명소 조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융복합 사업이 우선 선정됐다”며 “공공디자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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