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성일종 의원
서산. 구도항·벌말항, 태안 개목항·대야도항·만대항·만리포항·백사장항

성일종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서산·태안)은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전된 서산·태안 7개 어촌마을에 총사업비 630억원이 투자되고, 1개 항구의 경우 여객편의시설 개선 예산 4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12일,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 120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우리 지역인 서산시에서는 구도항과 벌말항이, 태안군에서는 개목항, 대야도항, 만대항, 만리포항. 백사장항이 선정됐다. 또 추가적으로 서산시 고파도항의 경우 여객편의시설(대합실, 화장실 등) 개선사업 예산이 지원된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어항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전국 11개 시·시도, 58개 시·군·구에서 250개소가 신청했으며, 최종 120개소를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과 관련해 성 의원은 해양수산부에 지속적으로 서산과 태안지역 어촌어항 선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기초 생활마저 위협받고 있는 우리 어촌의 열악한 생활 환경 개선 차원에서 어촌뉴딜300사업 예산 증액을 요청했고, 국회에서 363억 원이 증액돼 이번에 혜택받는 마을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성일종 의원은 “서산·태안지역의 어촌계장과 계원분들이 의원실로 직접 찾아오셔서 어촌뉴딜사업의 필요성과 해당 마을 선정의 당위성을 설명하셨다”며 “이분들의 절박함을 해양수산부에 전달하고, 예산 증액 과정에서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어왔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어촌마을이 체계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변화 해양 관광·레저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을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어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국회차원에서 입법·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산. 태안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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