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자치분권포럼 대전·세종·충남 송년의 밤이 14일 오후 6시 충남 공주시 반포면(계룡산 동학사 앞) M식당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해 자치분권포럼 사업 결산과 내년도 자치분권포럼이 나아갈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특히 이날 자치분권포럼 회원인 양영식 한밭대학교 교수는 자치분권에 관한 강연을 통해 "자치분권의 출발점은 그동안 폐쇄적이고 중앙집권적 통제의 정책에 따른 국민주권의 의심과 불신팽배 등으로 인한 대국민 정치관심도 하락 및 지역균형발전 차질에 따른 민주주의 실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에서 출발했다"면서 " 진정한 지방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공동체 어젠더(의제)를 설정하고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치분권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치분권포럼 대전·세종·충남 황상철 추진위원장은 “올 한해 자치분권포럼 대전·세종·충남 회원들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와 활동을 통해 명실상부 자치분권포럼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였다."면서 "이러한 우리 회원들의 역량과 결집을 통해 앞으로도 우리 포럼이 우리나라의 자치분권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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