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학교(교장 심관보) 1학년 9반 담임교사 및 학생들은 지난 한 달여간에 걸쳐 함께 하는 '나눌수록 따뜻해지는 기부장터' 행사를 가졌다.

'추운 겨울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이라는 테마로 실시된 이 행사는 자유학년 진로탐구 시간을 활용하여 전문 미술품 경매인 등의 직업에 대해 사전에 탐구, 이를 토대로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학교로 가져와 스스로 홍보하며 필요로 하는 친구들에게 경매 형식으로 판매하며 직업 체험을 하며 시작됐다.

그리고 지난 7일, 학생들은 스스로 모금한 금액으로 구입한 소중한 물품들을 지역의 요양원 시설에 전달함과 동시에 직접 시설의 환경정리 및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안마를 해 드리는 등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했다.

박승원(14)학생은 "요양원 시설 봉사는 처음이라 어색했는데, 직업 체험도 해 보고 좋은 일에도 참여했다는 마음이 들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늘 같은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