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천안= 이정복 기자] 성환중학교는 11월 30일, 천안시청으로부터 1억 4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오랜 숙원이던 운동장 스탠드 차양막 설치를 완료하였다.

성환중학교 운동장은 타 학교에 비하여 지역주민들의 활용도가 매우 높고 비교적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운동장에 그늘이 전혀 없어 일조량이 많은 하절기 체육활동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여 왔다.

또한 학교 운동장이 지역사회의 문화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나, 이를 활용하는 지역 주민들이 불편이 매우 컸다.

그동안 성환중학교 운동장은 성환읍민체육대회 및 성환읍장기족구대회 장소로 매년 활용되고 있으며, 의용소방대, 청년회의소, 천안동부지구청소년연합회, 청우조기축구회, 총동창회 등 연평균 10회, 연인원 1,000여명의 다양한 단체들의 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되어 왔다.

또한 학생들은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하여 뛰어난 실적을 거양하고 있으며, 특히 역도부는 전국소년체전에서 매년 금메달을 수확하는 바 2019년에는 충남 전체 26개의 금메달 중 무려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2019년 전국스포츠클럽대회 프리테니스부 우승, 2019년 제74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우승 등을 차지한 바 있다.

성환중학교 운동장 스탠드 차양막 설치는 자치단체의 교육경비 전액지원으로 학교와 자치단체가 상생하여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지역 주민들의 체육 문화활동의 거점 공간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함은 물론 학생들의 체육 수업 및 스포츠 활동의 편의를 도모하여 많은 교육적 성과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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