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팀포춘사와 농식품 수출 활성화 협약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지난 11월 29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 베이징 팀포춘(Teamfortune)사(대표 왕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진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6차 산업 제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에는 시와 팀포춘 외에도 당진시 신평면 소재 진생 바이오텍(대표 김수겸)과 충남인삼 산학협력단(단장 도은수)도 참여했다.

베이징 팀포춘사는 일반식품 외에 농산물과 애견사료 원료 등을 주로 거래하는 회사로, 주로 태국과 베트남과 거래해 오고 있다. 팀포춘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생 바이오텍의 제조가공 공장을 견학하고 금산 약초시장도 둘러볼 계획이다.

아울러, 협약에 따라 당진지역 6차 산업 우수 제품을 비롯해 해나루 공동 브랜드 농·식품의 수출을 적극 돕기로 했다.

또한 협약을 맺은 진생 바이텍은 구운 홍삼 제조기술 특허를 취득한 농업회사법인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운 홍삼의 한뿌리와 절편 등 주력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시도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6차 산업 제품의 수출을 지원하고 해나루 브랜드 농·식품의 세계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며, 충남인삼 산학협력단은 인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홍보, 수출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중국 현지 식품 취급 기업과 협약을 맺어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역의 우수농산물과 제품이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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