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 재활의학과 최은석 교수(사진)가 2019년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구상을 받았다.

최은석 교수팀은 ‘손목터널증후군에서 건과 신경활주운동의 효과에 대한 정량적 분석’이라는 연구논문을 발표, 기존의 약물‧재활‧주사치료, 수술적 방법 외에 건-신경활주 운동만으로도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호전된다는 것을 초음파를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했다.

연구는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들이 집에서도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건-신경활주 운동 동영상을 핸드폰으로 전송한 뒤 두달 간 추적 관리, 운동 전후로 초음파 검사, 설문지, 통증 완화 등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손목터널증후군의 운동치료 효과가 밝혀지면서 일상생활동작 능력, 삶의 질, 경제적인 부분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약물, 주사, 수술적 치료 외에 운동이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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