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서트는 ‘책 읽는 학교·가정·직장-책 읽는 문화도시 천안’의 실행과정에 대한 결과 나눔으로서 한 해 동안 천안 독서교육의 성과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콘서트는 초·중·고 인문·독서 관련 동아리들이 그동안 읽은 책을 재구성한 작품공연과 전시회로 진행됐다. 1부와 2부의 발표사이에는 목천고 학부모 학습공동체의 ‘가을이 오면’등 우클렐레 연주와 천안가온초 동아리 가온핑크의 창작댄스 특별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발표회에는 천안백석중 ‘그린나래’의 시낭송 및 시 노래를 비롯해 14개 학교 동아리들이 독서토론, PPT, 연극, 시낭송UCC 등을 무대에 올렸으며 전시회는 천안불무초 ‘어깨동무 꿈작가’의 창작그림책을 비롯해 북아트, 출간도서, 웹툰, 포트폴리오 등 13개교 300여점의 다양한 독서활동 창작물 등을 선보였다.
발표자와 전시참여자 및 관람학생들은 자신의 작품 발표와 타 학교 작품 등을 감상하며 가을날의 정서를 만끽했다.
가경신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안교육지원청 독서교육을 이번 인문학콘서트와 같이 다각적 지원을 통해 문화도시 천안시민들과 함께하는 책 읽기 활동으로 확산시킬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