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천안= 이정복 기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한 목천고등학교 사이클부 학생선수들(곽의철, 김우솔, 안희상, 양시원, 이동하, 이준하, 김진웅, 이동훈, 이호삼, 장준혁, 황지민, 이건민)은 4일부터 강원도 양양 일원에서 경기를 시작하였다.

경기 이튿날(5일) 양양에 비가 내리며 6일로 경기가 지연되었으나 목천고 학생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전 1km 독주경기에서 이건민 학생선수가 동메달, 4km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신호탄을 올렸고 오후에는 포인트경기 곽의철, 경륜경기 안희상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며 6일 하루에 금1, 은2, 동1을 획득하였다

여기서 멈추지않고 트랙경기(사이클 벨로드롬 경기장) 마지막날인 7일 스크래치 경기에서 안희상선수가 금메달을 따며 목천고의 이름이 계속 울려퍼졌다.

8일~9일은 트랙경기에서 벗어나 도로경기가 진행이 되었다. 8일은 도로독주 이동하선수가 계속 메달기운을 이어가며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9일은 개인도로에서 장준혁선수가 금메달, 개인도로 단체(장준혁, 이동하, 이준하, 김우솔, 이동훈)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번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 금3, 은2, 동3을 휩쓸어 명실상부한 사이클의 명가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목천고 김지용 교장은 "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며 흘린 값진 노력의 땀과 지도자들의 탁월한 코칭,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지원등 모든 합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목천고 사이클이 더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협의하여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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