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에 걸친 47년 업력의 비결은 ‘황금복어탕’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대전충청지역본부는 47년 업력의 ‘황산옥’을 백년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황산옥’은 충남 강경에서 1915년 일제강점기 매기매운탕으로 영업을 시작해 1985년 며느리에게 대물림해 황금복어, 민물장어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했다.

특히 장맛이 아닌 ‘맑은 탕’으로 차별화에 주력했고 1대 시어머니의 전통비법에 이어, 시대에 맞는 사이드 메뉴, 계절별 음식 개발로 고객층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18년부터 현재까지 총 17개 사업장이 선정됐고, 전국은 총 210개이다.

선정된 백년가게는 △인증서 및 현판수여 △소상공인정책자금 금리우대(0.4%이하), 보증우대(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8%), △컨설팅 우대(자부담 면제, A급 컨설턴트 우선배정) △한국관광공사, 소상공인방송 등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연계지원이 제공된다.

유환철 대전중기청장은 “나름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47년간 경영을 이어왔다며 앞으로 소상인들의 롤모델로 자리매김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더 많은 업체들이 백년가게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백년가게 육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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