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송편나눔 봉사활동에는 원어민 강사들도 적극 참여했는데, 처음 송편을 빚어보며 한국의 명절과 나눔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도 되었다.
원어민 강사들은 서툰 솜씨지만 다양한 모습의 송편을 빚으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서 7년째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 브랜튼(Brenton)은 “직원 모두와 함께 송편을 만들고 이웃과 나누니 언어소통보다 더 소중한 ‘정’을 느낄 수 있어 한국에서의 추석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국어교육원 박정숙 원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송편 나눔 봉사활동에 적극 호응하고 동참해 주신 원어민 선생님들을 비롯한 전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공무원의 청렴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재 추진하는 봉사활동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확산시키겠다.”고 교육공무원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외국어교육원은 수년간 원어민강사와 직원이 함께하는 헌혈운동, 월드비전 해외아동 돕기 후원활동 및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봉사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