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교육원(원장 김정식)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간에 걸쳐「2019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전적지 탐방 캠프」를 실시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자 실시된 전적지 탐방 캠프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충남도내 21개 중학교 학생회 임원 6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탐방은 통영충렬사를 시작으로, 한산대첩지 해남의 명량대첩지, 남해 노량대첩지(이충무공전몰유허지), 여수 우수영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이충무공의 마지막 전적지인 노량대첩지에서 이충무공의 시신이 육지에 처음 당도한 남해의 관음포, 이락사를 바라보며 당시를 애절하고 처절한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그리고 명랑해전 격전지 등을 탐방하면서 이충무공의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학생의 입장에서 창조적인 나의 발전과 옆 친구를 생각하는 민주시민 정신을 고취하고 국가의 중요성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이ㅇㅇ 중학생은 "책에서만 배워 상상 속 전쟁의 참상과 시대 상황을 조금이나마 더 현실감 있게 느꼈고, 이충무공의 국가 위기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희생정신과 책임감, 창의성 등을 생각하며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더불어 사는 삶과 진로를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정식 원장은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이웃사랑, 책임감, 정의실천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사회를 살아갈 수 있는 민주시민 역량을 신장하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안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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