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추경 본 회의장서 모 의원 추태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밤기자] 공주시의회가 지난 9일 열린 제210회 임시회의장에서 L모 부의장이 신상발언을 통해 동료의원들을 비난하는 추태를 부려 물의를 빚고 있다.

L모 부의장은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신상발언에서 “예산이 바르게 쓰여 지는지 감시 감독해야 할 의원들이 불법을 저지른 명백한 증거와 증인이 있는데도 예결위 의원들이 예산안 심사를 소흘히 했다” 며 동료의원들을향해 “너희들이 의원이냐”며 막말을 쏟아냈다.

또 "김정섭 공주시장을향해 “의회 회기중 시장이 본회의장에 불참하고 휴가를 다녀왔다”며 “역대 그런 시장은 없었다”며 김 시장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김정섭시장은 “휴가기간 동안 시민과 의회에 휴가로 인해 피해가 있다면 사죄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동료 의원들을 항해 “이번 추경예산 중에는 지난 본 예산심의에서 삭감한 예산이 또 올라왔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예산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 시키려 하는 것으로 각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신상발언을마친 뒤 자리에 배석하면서 고성은 더욱 커졌고 심지여 투병을 위해 자신의 몸에 부착된 항암투약 줄을 가위로 자르는 등 추경 예산 통과에 동료 의윈들을 협박하는 행위를 벌여 의회는 정회를했고 결국 다른동료 의원이 수정 발의안이 상정됐으나 표결에서 부결돼 추경은 원안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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