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아산교육지원청, 아산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회의 공동주최로 제74차 광복절과 함께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신정호 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8월 14일(수) 오후 5시에 열리며, 시민들과 함께 청산되지 못한 일제 잔재를 되돌아보며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특히 금년에는 강제징용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이후 일본이 벌이고 있는 경제보복에 대해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며, 동시에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현실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아산교육지원청이 참여함으로써 시민과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새롭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현재 아산지역에서 진행중인 6.25전쟁 민간인 학살피해자 유해발굴 사업 경과와 의미를 나눌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일제 식민지배의 결과로 나타난 분단과 이로 인한 비극의 역사 해결을 위한 시민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는 모든 아산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으며 <밥 밴드>, <랄랄라 정화> 등 지역사회의 문화공연단이 특별공연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평화의 소녀상, 베트남 피에타상을 제작한 김은성 작가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피해자와 가해자로 얼룩진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며 진정한 의미의 "사과와 용서 그리고 치유"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 행사는 8월 13일(화) 오후 7시 아산YMCA에서 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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