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산내종합사회복지관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산내지역 취약 노인의 건강 100세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사업 “동.백.꽃(동네에서 백세인생의 꽃을 피우다)” 사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동백꽃 사업은 보건-복지-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산내지역 농촌지역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지역공동체 구축 사업으로 농촌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노인을 돌볼 수 있는 마을 문화를 형성하고자 노력했다.

동백꽃 사업을 통해 노인 개개인의 건강점검, 운동처방, 여가문화 지원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교육, 주민단합활동 등을 진행해 산내지역 8개 동의 노인, 지역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지역주민이 지역의 노인과 1대 1 짝꿍을 맺어 건강 및 생활점검을 진행하는 돌봄이웃 활동은 지역주민들이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도록 도왔고 사업이 종료된 뒤에도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노인세대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상소동에 거주하는 김숙희 주민은 “평소에도 우리마을주민들과 사이가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 관심 갖지 못한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동백꽃 사업을 통해 우리마을이 더욱 단합할 수 있게 됐고 사업이 종료된 뒤에도 더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이강현 관장은 “복지관과 거리가 멀어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지원을 활성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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