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산업고등학교(교장 박종덕)는 지난 2일 식물자원과 김정민, 김민섭, 이제혁, 이정아 학생이 ‘2019 충남지역창업경진대회’에서 창업지원팀으로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2019 충남지역창업경진대회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통한 개인역량강화 및 전문성을 증대시켜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고 지역 창업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R&D 지원 및 멘토링 지원 연계로 스타트업이 성공 창업에 이르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충남산학융합원이 개최하는 대회다.

수상 학생들은 금산지역 인삼재배 예정지에 전작물로 재배되는 밀이 수확되지 않고 버려지는 부분을 착안해 예정지에 우리밀을 재배하고 특산물인 홍삼을 접목하여 우리밀 가공식품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지역청소년들에게 우리밀을 홍보하고 10대들도 즐겨 먹을 수 있는 홍삼과 밀을 이용한 디저트 상품도 개발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최초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서 작성은 김정민(18), 김민섭(18)이 구상해 준비했지만, 준비 과정에서 이재혁(17)과 홍보 마케팅을 부분을 맡아줄 이정아(19)를 팀원으로 섭외했다. 그 결과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팀원이 만나 지난 2일 최종 10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선정된 10팀은 창업경진대회 시상품을 제공 받고 지속적으로 창업교육과 창업멘토링 지원을 받는다. 또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0만원~1,00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 컨설팅과 연계 지원의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김정민 학생은 “대회 준비 기간이 학교 기말고사 기간과 겹쳐 학업과 병행하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폴인팜학교협동조합원들과 선생님들의 응원 덕분에 용기를 얻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정민 학생은 “장차 학교에서의 풍부한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재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가공품을 직접 개발하여 부가가치를 높힐 수 있는 금산의 농부가 싶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창농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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