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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초대석) 최병욱 한밭대학교 총장"소통의 리더십 ... 최고의 산학일체 특성화대학 만들 터"
이정복  |  conq-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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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4  12: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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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지난해 8월 취임한 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최 총장은 취임 직후부터 대학구성원들과 소통에 적극 나섰다. 대학이 원활히 운영되기 위해서는 대학 구성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 총장은 취임 직후부터 교직원들과 스스럼없는 대화를 위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개설하는 등 총장실 문턱을 낮췄다. 최 총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우리만의 독특한 특성화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세계 수준의 독특한 대학, 남다른 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개교 100년을 넘어 영원히 지속가능한 최고 수준의 산·학 일체 특성화 대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미래 사회에서 세상을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지역 최고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서도 남다른 대학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대전투데이는 취임 1년을 맞은 최 총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대학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한밭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하신지 1년이 지났는데요.

90년 역사의 전통을 가진 한밭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해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나 모를 정도로 대학구성원들과 만나 대학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들었고, 우리 대학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지난 1년동안 총장 생활을 하면서 어깨가 무거운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대학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그렇게 녹록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어려움들을 헤쳐나가야 하고, 또 대학을 발전시켜야 합니다.100년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한밭대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한밭대학교가 개교 100 주년을 앞두고 있다. 중부권 중심대학을 향한 비전과 전략에 대해.

작년에 우리 대학이 90주년 행사를 했었고요, 올해가 지나고 9년이 더 지나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합니다.조금 전 말씀드린 것과 같이 100주년을 향해 가고는 있습니다만, 대학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소위 '위기'라 불리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 생각되는 바입니다. 이 어려움 속에서 대학의 기틀을 좀 더 강화하는 노력을 해야 할 텐데, 그것은 사회의 변화와 함께 길을 가야 합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도 있고.. 가장 요지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이것에 대해서 준비를 잘 한다면, 그것이 위기가 아닌 기회로 작용되지 않을까.. 생각되는 바입니다. 전임 총장님들께서 기반을 잘 닦아 놓으신 것을 바탕으로 해서 하나하나 더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총장님께서는 취임사에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세계 수준의 독특한 대학, 남다른 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개교 100년을 넘어 영원히 지속가능한 최고 수준의 산·학 일체 특성화 대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학 운영을 이끌 것인지 말씀해 주시죠.

4차 산업혁명과 인구감소, 고령화 등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대학을 둘러싼 사회의 패러다임이 산업화 사회, 정보화 사회를 거쳐 이제는 초연결 사회가 되면서 지식과 경험을 가르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던 기능을 넘어서서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제 대학은 새로운 산업에 적합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고, 복합적인 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등을 고루 갖춘 인재양성기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또한 입학자원의 지속적인 감소와 수도권 집중현상, 대학의 정원 조정과 등록금 동결 등 재정적인 어려움과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는 현실에서 산업계 요구와 대학교육의 미스매치도 해결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써 “국립 한밭대학교만의 독특한 특성화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독특한 대학, 남다른 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한밭 가족과 함께 일하고 노력할 것이며, 개교 100년을 넘어 영원히 지속하는 최고 수준의 산학일체 특성화 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High Hanbat-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 연구, 산학협력, 대학경영 등 크게 4개의 관점에서 자기주도적 실천형 인재양성, 미래형 가치창출 실용연구 선도,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성장 거점화, 지속발전형 대학 운영기반 구축 등 4개의 전략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또한 각각의 영역별로 4개의 세부전략을 수립하고, 대학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64개의 추진과제를 설정해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한밭대는‘산학일체 특성화 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한밭대만이 지닌 강점과 비전은 무엇인지요.

우리 대학은 1927년 홍성공업전수학교로 출발해 오늘의 국립 한밭대학교에 이르기까지 91년의 역사를 지나오며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해왔습니다. 해방과 전쟁을 겪으며 대전공업중학교, 대전공업고등학교, 대전공업전문대학를 거쳐 1984년 4년제 대학으로 개편됐고, 오늘의 한밭대학교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대학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고급 산업인력을 양성해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의 역할을 해 왔으며,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라는 정체성 역시 더욱 공고히 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가운데 우리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 선정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에 당당히 이름을 올림으로서 이와 같은 역사와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과정에 4차 산업혁명의 신산업,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특성화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대전의 지역특화산업으로는 로봇지능화, 바이오기능성소재, 국방·방산·드론, ICT와 소프트웨어, 지식재산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우리 대학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서 대전의 지역특화산업과 연관된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드론,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연구 및 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마련했습니다. 이제 이곳을 통해 기계, 소재, 에너지, 디자인, 경영, 정보통신, 건축 등 각 분야별로 관련이 있는 다양한 학문들이 융합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게 될 것입니다.

▲요즘 청년실업이 상당히 심각합니다. 청년실업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고 한밭대에서는 학생들의 취업 향상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펼칠 것인지 궁금합니다.

요즘 청년들의 낮은 취업률이 사회적으로 큰 근심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대학은 입학생의 80% 이상이 대전․충남지역 출신이고, 졸업 후 취업자의 70% 가량은 우리 지역 기업에서 일을 할 만큼 명실상부한 지역의 중심 국립대학입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과도 직결되는 것이기에 우리 대학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학생들을 위한 취․창업 지원은 단순히 대학이라는 어느 한 지점에 국한되기 보다는 입학 전 단계에서부터 대학재학 단계, 졸업 후 취업 단계 등 학생의 학업주기와 연계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입학 전 중․고등학생 단계에서 우리 대학은 입학본부, 창업지원단 등을 중심으로 지역 중․고교생을 위한 진로지도, 창업교육, 기업가정신 교육 등의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멘티로 참여하는 중․고교생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대학 재학 중에는 우선 핵심적인 취업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학일자리본부를 통한 각종 취업역량 개발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 취업동아리 지원,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대비 첨삭지도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취업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학생활에 대한 밀착지도와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대학차원에서 신입생을 관리하는 Freshme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 핵심역량 지원 시스템을 활용한 역량 분석, 역량 기반의 진로지도 및 이력관리, 학생의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돕고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담센터의 기능도 강화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재학생들이 전공분야에서 학업에 대한 열의를 키우고 창의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교수학습센터, 기초융합교육원, 교육혁신단, 공학교육혁신센터 등에서 학습 멘토링, 학습법 지도, 학습법 캠프 등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앞으로는 학업성적 및 핵심역량 우수자, 인재인증제 인재에 대한 포상을 확대하고, 우수성과를 적극 알림으로서 우수모델 확산에 나설 것입니다.

특히 취업지원 시스템의 일환으로 기존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기업연계를 강화한 현장실습과 인턴십, 산학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취업센터 신설 및 운영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졸업생들을 추적 조사해 취업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취업 지원시스템에 대한 환류와 개선이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스타트업의 꿈을 실현하는 도전적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이미 ‘기업가 정신’에 대한 교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하는 등 창업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명사나 성공한 CEO를 중심으로 하는 멘토링 교육프로그램, 취업과 연계되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HBNU 인재인증제를 의무화 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취업지원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어학연수와 해외취업의 기회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이 학생 모집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정부에서는 대학들의 구조조정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총장님께서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요.

“세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구감소, 고령화 등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대학에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존재 이유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있습니다. 우선 대학을 둘러싼 사회의 패러다임이 산업화 사회, 정보화 사회를 거쳐 이제는 초연결 사회가 되면서 지식과 경험을 가르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던 기능에서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제 대학은 21세기 사회에 적합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고, 복합적인 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등을 고루 갖춘 인재양성기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또한 입학자원의 지속적인 감소와 수도권 집중현상, 대학의 정원 조정과 등록금 동결 등 재정적인 어려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는 현실에서 산업계 요구와 대학교육의 미스매치 또한 대학이 안고 있는 큰 숙제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저는 국립 한밭대학교 총장에 취임하면서 우리만의 독특한 특성화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독특한 대학, 남다른 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한밭 가족과 함께 일하고 노력할 것이며, 개교 100년을 넘어 영원히 지속하는 최고 수준의 산학일체 특성화 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한 비전으로 ‘High Hanbat-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을 제시하고, 교육, 연구, 산학협력, 대학경영, 등 크게 4개의 관점에서 자기주도적 실천형 인재양성, 미래형 가치창출 실용연구 선도,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성장 거점화, 지속발전형 대학 운영기반 구축 등 4개의 전략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영역별로 4개의 세부전략을 수립하고, 대학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64개의 추진과제를 설정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부합하는 기술융합, 창의인재 양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기술융합형 창의적 혁신인재’를 새로운 인재상으로 삼아 도덕적 사회인, 창의적 지식인, 도전적 세계인을 목표로 인성윤리역량, 의사소통역량, 실용전문역량, 문제해결역량, 글로벌역량, 리더십역량 등 6개의 핵심역량을 기르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학구성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우리 대학은 인재양성과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해 온 가운데, 저는 총장에 취임하면서 ‘지역사회·산업의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우리 지역의 중심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한밭대의 중요한 미션 중 하나하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지역사회 공동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며, 함께 문제를 발굴해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한밭대와 지역사회의 동행에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한밭가족에게는 취임사를 비롯해 기회가 닿는 대로 당부에 당부를 거듭해 온 것처럼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독특한 대학, 남다른 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 한밭가족이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 한밭가족이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노력해야만 가능합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 구성원들에게 “함께 합시다.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듭시다. 그래서 행복한 새로운 세상을 선도하는 대학을 만들어갑시다”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대담= 이정복 부국장·정리=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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