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두라스 대통령 초청으로 전수 위한 방문, 에콰도르와도 과학기술 협력MOU 추진-

R&D견인형 혁신클러스터인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벤치마킹함으로써 자국의 새로운 경제성장엔진, 혁신경제도시를 조성하려는 개발 도상국의 자문 및 노하우 전수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한국형STP에 대한 전수요청이 중남미로 확대돼 과학과 기술, 혁신경제창출을 통한 구체적?실질적인 경제협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는 오는 12일 본부 임직원과 학계 전문가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 한국형 STP 전수 등을 요청한 온두라스와 에콰도르에 대한 현지 컨설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파견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온두라스와 R&D 연구소 설립 및 과학자 인력 양성 등을 골자로 하는 모델 시티(Model City) 개발 조성에 관련된 MOU를 체결하고, ▲에콰도르와는 Knowldege City 개발조성 협력을 위한 MOU 체결 및 현지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두라스는 신개념의 기술기반 혁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근 ‘모델도시 조성 특별법’을 마련한 상태이며, 지난달말 대덕특구를 방문한 로보 대통령은 “대덕을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싶다. 꼭 방문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에콰도르의 경우도 지난해 특구지원본부의 STP 교육에 참여한 바 있는 중앙정부 기획개발부의 한 국장이 STP 전수를 요청, 진행되는 것이어서 MOU체결에 이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재구 이사장은 “온두라스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이 한국형STP에 주목하는 것은 폐허위에서 세계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자국의 신산업 육성, 혁신경제도시 건설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다양한 현지방문 체험과 분석에 따른 것으로 그만큼 실질적, 구체적인 지적노하우 수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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