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성신여대, 천안삼거리휴게소, 대전MBC등 독립미술관 업무협약 체결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성신여자대학교, 천안삼거리휴게소(운영업체 보림로지스틱스), 대전MBC와 함께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경부선 천안삼거리휴게소에 「독립미술관 : 그날의 함성-100년의 기억」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공 대전충남본부를 비롯한 4개 기관은 16일 대전MBC 회의실에서 천안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독립미술관 조성사업은 유관순 열사,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 및 독립기념관 소재 등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상징인 천안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천안삼거리휴게소에 조성하기로 했으며, 고객 이동통로에 조각작품을 설치해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독립미술관의 조각작품은 MBC한국구상조각대전 대상작가인 김경민 작가와 성신여대 김성복, 권치규 교수 등 국내 유명작가 및 성신여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설치되어 그 의미와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100주년을 기념해 휴게소 독립미술관 조성을 통해 휴게소가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고객들께서 우리 민족의 역사와 가치, 미래를 생각해보고,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릴 수 있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립미술관은 내달 14일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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