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시당이 129주년 노동절을 앞둔 25일 충남대학교 앞에서 찾아가는 노동상담소(비상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날 현장상담에는 대전비상구 센터장인 이훈 공인노무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연락처를 적어 상자에 남기면 전문 노무사가 직접 전화해 상담하는 노동고민 상자도 운영된다.

또한, 노동절을 맞아 청년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노동의 문제를 묻는 스티커 설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상담소를 운영하는 정의당 대전시당 김윤기 위원장은 “오늘날 청년 노동자들은 본인을 티슈노동자라 칭하고 자조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청년노동자들을 한번 뽑아 쓰고 버리면 그만인 노동자로 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년노동자들은 인권침해, 근로계약서 미작성, 최저임금 미지급, 임금체불, 산재미처리 등 발생할 수 있는 우리사회 모든 노동의 문제를 겪고 있다. 노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법과 제도는 너무 멀리에 있고 불친절하다”며 “노동의 권리를 찾으려는 청년들 가까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문을 연 정의당 대전시당 노동상담창구 [비상구(비정규직노동상담창구)]는 산업재해,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 부당해고, 임금체불 등 대전의 많은 노동관련 문제를 상담하고 해결해왔다.

전화상담은 070-4712-7904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홈페이지 게시판(상시)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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